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등급 관리 요령

안녕하세요 콩교수입니다.

어느 인터넷 기사를 보니 작년 한해에만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무려 26만명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률,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가계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이슈와 관련하여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등급 관리 요령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신용등급을 개선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신용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한 이유

신용등급이란 신용평가회사(NICE, KCB)에서 개인의 신용과 관련한 정보들을 수집해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신용도를 평가하여 나누어 부여한 등급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용 등급은 대출 시에 대출가능 여부와 금액, 금리 등에 영향을 미치거나 신용카드 발급, 통신사 가입 등 각종 경제활동과 신용거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이러한 경제활동에 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4등급에서 6등급을 부여받게 되며 이후에 어떻게 신용등급을 관리하는지에 따라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떨어진 신용등급을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꼼꼼한 신용등급 관리를 통해 어느정도 안정권에 올려놓는 것이 향후 원활한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중요 제테크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 가산점 관리하기

신용등급 가산점 표 (출처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신용등급을 평가받는데 있어서 몇가지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애초에 신용등급은 1점에서 1000점으로 나누어진 점수를 구간으로 나누어 10개 등급으로 쪼개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점이 차곡차곡 누적되다보면 결국에는 신용등급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첫번째 가점부여 대상으로는 통신요금, 국민연금,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 6개월 이상 성실히 납부한 실적을 신용정보조회회사(Credit Bureau)에 제출하는것인데요, 이 경우 5점~17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24개월까지 성실납부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많은 가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납부실적을 제출하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 가점 부여방법은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 받은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는 것입니다. 가점폭은 5점~13점으로 이 경우에는 별도로 상환실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신용조회회사가 금융회사로부터 기록을 통보받기 때문에 상환의무만 성실히 수행하면 자동적으로 가점이 부여됩니다.

세번째로는 대학 재학 시 받은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것입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는 경우 5점~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신용정보조회회사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내역을 통보받기 때문에 별도 상환기록 제출없이 성실 상환내역만 존재하면 가점이 부여됩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체크카드 사용인데요,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개월~1년동안 꾸준히 사용할 경우 4점~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전혀 안쓰기보다는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요령있게 잘쓰기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경우, 부여된 한도액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200만원의 한도가 부여되었을 때, 한도로 책정된 200만원을 모두 채워서 사용하는 경우 신용등급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용금액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 적은 액수의 한도로 설정 후 해당 금액을 가득 채워 사용하는 것도 신용등급에 유리하지 못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카드사로부터 본인에게 책정할 수 있는 최대 카드 한도금액을 부여받은 후 해당 금액의 50%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도 적절하게 요령껏 사용한다면 개인의 신용등급을 상승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용정보 수시로 확인하기

과거에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만으로도 신용점수가 하락되는 요인이 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하는 것 자체만으로 강력한 스펙이 되고 제테크가 되는 시대기 때문에 요즘에는 신용등급을 단순히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등급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수시로 본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앱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대표적으로 토스(Toss)와 카카오뱅크(Kakao Bank)를 추천합니다. 두가지 앱모두 KCB사를 통한 신용점수 및 등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간단한 가입 및 통신사 인증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자신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오늘은 사회초년생 분들의 신용등급 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신용등급 관리도 구체적으로 하나씩 알아보면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해드렸던 여러 방법들을 통해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되면 향후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할 때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등급이 낮다거나 관리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마시고 꾸준히 실천하여 긍적적인 효과가 있게되길 응원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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