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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 브랜딩으로 나만의 블로그 정체성 갖추기

by 달빛쿠마 2020. 3. 9.

안녕하세요, 콩교수입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누구나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자기 자신만의 생각, 지식, 정보 등을 마음껏 공유하고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너도나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내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되는 미디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전략 또한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워라밸대학교가 어떠한 블로그 운영 방향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 브랜딩으로 나만의 블로그 정체성 갖추기
블로그 브랜딩으로 나만의 블로그 정체성 갖추기

블로그 이름 정하기

블로그를 개설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 바로 블로그의 이름 정하기입니다. 유튜브의 경우 콩교수TV, 콩교수채널과 같은 이름 뒤에 TV, 채널을 붙이거나 인스타그램의 경우 콩스타그램, 콩교수그램 등 닉네임에 스타그램을 붙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블로그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콩교수의 낙서장, 콩교수 다이어리, 콩교수 하우스와 같이 닉네임 뒤에 블로그를 현상화한 단어를 연결한 이름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형화된 이름들이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지신다면 며칠이 걸리더라도 한번쯤은 블로그 이름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워라밸대학교라는 블로그 이름에 대해서..
제 블로그 또한 나름의 소소한 브랜딩 과정을 통해 '워라밸대학교' 라는 이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워라밸대학교' 라는 이름은 처음에 블로그 주제를 정함에 있어서 게임, 키덜트, 여행, 맛집, 취미 등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주제 자체만 놓고 본다면 너무도 흔한 주제들이고 블로그 이름이 단순하다면 다른 블로그들과는 차별화하기가 어려워 기억에서 쉽게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억셉티드' 라는 영화의 내용을 모티프로 '가상의 대학교'라는 이미지를 적용하여 블로그에 놀거리 가득한 대학 캠퍼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딩을 하고자 했습니다. 블로그 주제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키워드 선정 또한 중요한 과제였는데요, 제 블로그에는 놀거리와 휴식거리를 주제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과 삶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워라밸대학교라는 이름을 블로그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닉네임 정하기

닉네임 또한 포스트를 읽기 위해 방문한 모든 방문자들에게 항상 보여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가상의 대학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콩총장'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발음이 어렵고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콩교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기에는 자신의 별명, 실명, 영문 이니셜, 반려동물, 좋아하는 캐릭터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불리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닉네임으로 정하는 것 또한 좋은 브랜딩의 요소가 될 것같습니다.

 

블로그 파비콘 디자인하기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파비콘을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비콘이란 웹브라우저 상단 제목표시줄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의미합니다. 이 파비콘은 블로그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정체성을 부여하기에 상당히 좋은 아이템입니다. 방문자분들이 웹브라우저 또는 PC에 즐겨찾기 또는 바로가기를 만들게 되면 여기서 설정한 파비콘으로 아이콘이 생성이 됩니다. 워라밸대학교 또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엠블럼이 파비콘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가상의 대학교에 걸맞게 대학교 로고 비슷한 분위기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 로고에는 일을 뜻하는 Work의 W와 삶을 뜻하는 Life의 L을 저울추에 하나씩 올려놓고 균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블로그 기획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엠블럼 외에 로고 폰트, 컬러, 높낮이, 사이즈 등 전체적인 부분은 아내의 도움을 빌려서 완성하였습니다. 

워라밸대학교 CI 디자인
워라밸대학교 CI 디자인

블로그 설명 작성하기

블로그 설명이 중요한 이유는 검색엔진에서 블로그 이름을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로 블로그 설명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검색결과 중 자신의 블로그가 눈에 띄도록 하려면 매력적인 블로그 설명이 기재되는게 좋겠죠? 블로그 설명을 작성할 때 주의할 사항은 너무 길면 뒷부분이 잘려서 ... 으로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워라밸대학교도 한차례 블로그 설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한 불필요한 내용은 없애고 불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전면에 배치한 후 전체적인 길이를 줄여서 검색결과 노출 시 내용이 잘리지 않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워라밸대학교 블로그 설명 변경이력>
2020년1월30일 ~ 2020년3월5일 : 일과 이후의 개인의 삶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토로 취미, 문화, 건강, IT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는 종합 정보 블로그입니다.

2020년3월6일 ~ 현재 : 게임 / 키덜트 / IT / 취미 / 문화 등의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한 종합 정보 블로그입니다.

구글에서 워라밸대학교를 검색했을 때 보여지는 블로그 설명
구글에서 워라밸대학교를 검색했을 때 보여지는 블로그 설명

블로그 슬로건 만들기

슬로건 또한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하나쯤 있으면 블로그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하도록 작용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슬로건은 짧지만 임팩트있는 문장으로 만드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이름, 닉네임, 파비콘, 블로그 설명까지 구축해놓고 나면, 슬로건은 이 모든 브랜딩요소를 한줄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워라밸대학교에서는 블로그 설명과 같이 한 차례 슬로건을 변경하였습니다. 블로그 운영 초기임에도 벌써 변경하게된 이유는 기존의 '균형있는 삶은 위한' 이라는 문구가 균형있는 삶을 강조하다보니 건강, 헬스 블로그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접근하기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을의미하는  '내 삶이 즐거워지는 블로그'로 슬로건을 정하였고, 블로그 이름 옆에 하트까지 추가하여 더욱 정감있는 블로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워라밸대학교 블로그 슬로건 변경이력>

2020년1월30일 ~ 2020년3월5일 : 균형있는 삶을 위한 온라인 전당 - 워라밸대학교
2020년3월6일 ~ 현재 : 내 삶이 즐거워지는 블로그 - 워라밸대학교♥

 

마치며..

오늘은 블로그 이름부터 슬로건까지 자신만의 블로그 브랜딩을 위한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주제, 카테고리를 떠올리다보면 어느새 어떤 식으로 브랜딩을 해야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저희 워라밸대학교 또한 아직 완벽한 브랜딩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방문자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많은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각자 본인의 블로그를 잘 브랜딩하셔서 애착을 가지고 블로그를 꾸준히 잘 가꾸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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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대학교는 바쁜 일과 중에도 각자의 취미, 문화생활, 건강 등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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